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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다이어리

재밌는 일본 - 오모테산도 Sample Lab VJ 특공대를 보다가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아이템을 찾았다. 튀는 아이디어가 살아 남는 시대임을 실감하게 하는 그것은, 바로 일본 오모테산도에 있는 'Sample Lab'이라고 하는 일명 샘플샵이다. 샘플랩은 연회비와 가입비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매장에 들러서 원하는 제품의 샘플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신제품을 시식해 볼 수도 있고, 30초 광고를 시청하면 새로 나온 원두 커피도 마실 수 있다. 긴 줄을 서서 기다린 후 본인임을 확인하고 들어가면 거기서 또 무작위로 순번을 받아서 순서대로 들어갈 수 있다. 게다가, 샘플을 사용한 후에는 설문지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샘플이야 거리에서 나눠주는 것을 받아 쓰면 되는데, 이렇게 번거롭기만 한 곳에 과연 사람들이 모여들까 싶기도 하.. 더보기
얼굴 인식 사이트 Myheritage MyHeritage: Celebrity Morph - Ancestory - Pedigree 얼굴 인식 사이트인 'Myheritage'의 신기한 기능 난 김태희랑 71% 닮았다고 나온다. 우왕굳! 나 김태희랑 좀 닮았나요? ㅋㅋ 나는 누구랑 닮았을까? 얼굴 인식 체험해보기 더보기
이제 숭례문은 없다. 2004년 5월 현재 다니는 회사에 입사하고 난 후, 퇴근시 항상 광화문을 거친다. 강남에서 광화문으로 오는 일반버스로 한번 광화문에서 일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광역버스로 두번 그렇게 숭례문 옆을 지난다. 그렇게 습관처럼 지나치던 숭례문이었고, 즐거운 퇴근길 고층빌딩 사이에서 온화한 빛으로 마음을 달래주던 곳이어서 언제나 항상 그 곳에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2008년 2월 11일 새벽 숭례문이 화재로 붕괴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보았다. 내일 아침에는 꺼졌겠지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잠이 들었다. 그러나 아침에 눈을 떴을 때는 숭례문은 이미 새카맣게 다 타서 붕괴된 후였다. 600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오던 숭례문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관련 뉴스를 보면 눈물을 참을 수가 없다. 대한민국 국보 1호인 .. 더보기
당신의 연휴는 달콤했나요? 길다면 길었던 설 연휴가 어느덧 훌쩍 지나가 버렸다. Unbelievable..!! 난 연휴동안 뭘 했을까? 엄마 가게에 가서 일을 도와 드렸고, 간만에 호수공원에 가족 나들이 나가서 솜사탕도 한번 먹어주고 대형마트에 들러 장보기 놀이도 했다. 음.. 그리고 일드 '너는 펫(きみはペット)' 10편을 다 봐버렸다. (뭔가 상당히 유치하면서 엽기적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일드가 난 좋다. 오덕오덕!) 딩굴딩굴 설연휴 쇼프로그램을 독파했다. 음.. 또, 산적과 동태전도 좀 부쳐보고, 이런저런 집안 일들.. 실컷 자고 실컷 먹고... 어렷을 적부터 느꼈던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명절 연휴 로망은, 신문 TV 프로그램을 펼쳐놓고 특집 영화와 프로그램을 줄줄히 보면서 먹고 자고 딩굴딩굴 하는 것, 그리고 바빠서 그동.. 더보기
잠시 노래 한곡 듣고 가시겠습니다. 꽃보다 남자 OST 'Flavor of life' 꽃보다 남자 OST 우타다 히카루 - Flavor of life 더보기
Walk to remember - 신촌 황소곱창, 골목길냥이 2006년 3월, 350D 구입 기념으로 하늘공원으로 출사를 갔었다. 멤버는 당시 술로 똘똘 뭉쳐진 나, 브라더, 달, 진구. 일명 '횽나달구' 2006년 한해는 정말 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퇴근 후 바로 집에 가기 아쉬워서 습관처럼 술 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 그러던 중 브라더와 달은 현재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둘이 나한테는 먼저 말을 해아할 것 같다며, 조개구이 집에서 고백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ㅎㅎ 음... 서론이 길었다. 다시 출사 얘기로 돌아가서, 2006년 3월 네명이서 하늘공원으로 출사를 갔다가 뒷풀이로 신촌 곱창집과 골목길냥이라는 한옥을 개조한 술집에 갔었더랬다. 골목길냥이 벽면에는 포스트잇으로 손님들이 흔적을 남겨 놓고 가는데, 나도 하나 적어서 .. 더보기
목요일이 좋아, 금요일이 좋아? ▲ McFLY - Friday Night 직장인들이 가장 마음이 홀가분 한 때가 목요일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본 적이 있다. 언뜻 생각하면 금요일 오후가 주말을 앞두고 한창 들뜬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인 것 같다. 그래.. 나도 금요일만 되면 주말이 온다는 생각에 흥분되곤 했었다. (막상 주말에 할 것도 없었는데 말이다. 안습 OTL) 왜 목요일이 금요일보다 좋을까? "목요일은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 기다리고 있고 그 뒤에 주말이 있기 때문에 금요일 보다 즐겁다."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예전에는 일요일 오후만 되면 월요일이 온다는 생각에 우울했었는데, 요즘은 그 증상이 더 심해져 토요일 오후만 되면 슬슬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목요일이 금요일보다 즐겁고 일요일보다 토요일이 더 초조한 것과 .. 더보기
불쾌하기 그지 없는 연극 미친키스 이제 난 누구에게 키스해야 하지? 사람은 누구나 다 외롭다. 그래서 더 집착하나보다. 연극 미친키스는 사랑에 집착하는 외로운 사람의 이야기이다. 연극 시나리오는 불쾌하기 그지 없었다. 주인공 장정의 나약하기 짝이 없는 행동도 이해가 안되서 감정이입도 안되고, 그저 엄기준이라는 배우에게만 무한감정이입됐다. 헤드윅 이후로 감정을 추스리고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작품. 미친키스 Mad kiss.. 어려워, 어려워.. ㅠㅠ 아코디언으로 연주되던 음악이 인상 깊다. 2046 O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