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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다이어리

일기


2009.9.25

참한 천사의 전형이던 샌디의 마지막 날, 사진 한장 안 박을 수 없지.
샌프란시스코로 떠날 샌디가 너무 부럽다.
바람을 가르며 달려와 마치 아버지와 딸처럼 사진을 찍어주며 배웅해주던 성호님을 보니 샌디도 눈물이 약간 왈칵.
수고했어요, 조만간 홍술에서 만나요! 호호

2009.9.26

내가 좋아하고 친근하기만 한 장소인 광화문을 싫어지게 만든 날.
짜증폭발!

2009.9.28

경달's Birthday
횽아가 하늘만큼 땅만큼 생일을 축하한단다!
횽아 맘 알지? 후후

회사에서 추석선물로 아이폰을 준단다.
이게 왠 횡재! 눈누난나

저녁 퇴근길, 하루의 피곤을 달래줄 달콤한 바닐라 라떼가 간절하건만.
회사를 나오면 정문 앞은 바로 버스를 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황량하다.
날씨도 선선한데 명동에서 내려서 스타벅스 바닐라라떼 한잔을 샀다.
음악을 들으며 광화문까지 걸어가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네.

근데, 토요일 그 장소에서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느낌이 좋지 않아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혹시라도 길을 묻는 사람일 수 있어 돌아봤더니만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인상이 참 좋으세요. 이런 얘기 자주 들으시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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