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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다이어리

당신의 연휴는 달콤했나요?

길다면 길었던 설 연휴가 어느덧 훌쩍 지나가 버렸다.
Unbelievable..!!

난 연휴동안 뭘 했을까?

엄마 가게에 가서 일을 도와 드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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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대목 톡톡히 보시려는 엄마 눈에 '$' 표시를 보이게 했던 홍어무침


간만에 호수공원에 가족 나들이 나가서 솜사탕도 한번 먹어주고
대형마트에 들러 장보기 놀이도 했다.
음.. 그리고
일드 '너는 펫(きみはペット)' 10편을 다 봐버렸다.
(뭔가 상당히 유치하면서 엽기적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일드가 난 좋다. 오덕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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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きみはペット / 마츠모토 준 같은 펫이라면 좋아!


딩굴딩굴 설연휴 쇼프로그램을 독파했다.
음.. 또,
산적과 동태전도 좀 부쳐보고, 이런저런 집안 일들..
실컷 자고 실컷 먹고...

어렷을 적부터 느꼈던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명절 연휴 로망은,
신문 TV 프로그램을 펼쳐놓고 특집 영화와 프로그램을 줄줄히 보면서 먹고 자고 딩굴딩굴 하는 것,
그리고 바빠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었다.

지나고 나면 감당하기 힘들 만큼 늘어난 뱃살과 몸무게가 괴롭게 하지만..
(아, 이번 연휴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최악이다. Unbelievable...!!!!)

내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다.
긴 연휴의 끝에는 괴로운 명절증후군이 기다리고 있지만,
뭐 달콤한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니니..
일상의 쌉싸름한 즐거움도 즐겨볼란다.
자, 이제 다시 시작!


↑ 신나는 노래 한곡! V6 - Darling / '너는 펫'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