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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식샤를 합시다 ​​ 메뉴 : 브로콜리 볶음밥과 된장찌개. 총각김치 재료 : 햇반, 브로콜리, 달걀, 두부, 감자, 느타리버섯, 애호박, 양파, 마늘, 된장, 고추장 # 롯데마트 가서 장 봤는데 이 날 된장찌개를 위한 재료가 두고두고 남아서 밑에 요리들이 나오게 되었음. # 엄마가 이사날 냉장고에 넣어주신 김치 3종세트, 된장, 고추장 완소. # 다시 멸치를 못샀지만 된장 고추장 맛에 반은 먹고 들어간 듯. 소금 간 안함. ​​​​ ​ 메뉴 : 오일파스타, 총각김치, 기네스 재료 : 브로콜리, 크로아상 샌드위치 만들어 먹다 남은 햄, 마늘, 파스타면, 통후추, 올리브오일. # 파스타 처음 해보는데 오일 파스타는 소스를 안만들어도 되서 그나마 어렵지 않은 듯. 바질이 없어서 통후추를 넣었는데 통후추의 역할이 큰 듯. 맛은.. 더보기
새로운(?) 경험 - Airport Medical Center 이번 아일랜드 여행은 에미레이트 항공과 함께 했다. 2층으로 설계된 A380 기종이 워낙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이코노미지만 그래도 나름 쾌적하게 다녀올 수 있겠지 라는 기대와 함께, 두바이 경유 3시간 정도하는 걸로 예약을 했었다. 기내 좌석에 앉아보니 다른 항공기에 비해 무릎 앞 공간이 좀 넓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승무원들도 친절해서 상쾌한 기분으로 출발했다. 이 때만 해도 잠시 후 벌어질 일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문제는 요 기내식을 먹은 후 발생했다. 맵다고 하지만 전혀 맵지 않은 따뜻한 닭고기와 데친 시금치, 그리고 감자와 새우가 들어간 찬 샐러드. 영화를 보며 기내식을 먹고 잠이 든 나와는 달리 동생은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명치 쪽 통증을 호소하며 불편하게 앉아 가고 있었다. 평소 배가 자.. 더보기
새로운 여행의 시작 - 항공기 항로가 궁금하다 나는 다음 번 여행은 어디로 떠나야지 계획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그냥 여행이 고플 때 마음이 가는 곳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편이다. 올해는 사실 딱히 여행 계획도 없었고 6년 차 안식도 바로 쓸 생각이 없었다.그런데 말이다. 작년 10월 파리를 다녀온지 1년도 안되었는데 굉장히 오래 전 일처럼 아무 생각이 안나는 것이 아닌가.갑자기 주변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 것도 너무 많이.. 여행이 가고 싶어졌다.그러나 한 달 짜리 안식은 뭔가 계획이 있는 상태에서 써야 할 것 같다. 추석 연휴에 휴가 몇 일만 내면 나름 괜찮은 일정이 나온다. 동생의 친구가 아일랜드 남자와 결혼하여 살고 있는 나라, 아일랜드에 가보기로 했다.우선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 IN, OUT 티켓을 구입했다. 그 사이 말레이시.. 더보기
포르투갈 - Cabo da Roca 유럽대륙의 서쪽 땅끝, 까보 다 로까(Cabo da Roca ; 로까 곶)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 - 포르투갈의 서사시인 카모잉스(Camoes) 2010.05.22 더보기
포르투갈 음식 정확히 음식명이 뭐였는지는 모르겠다. 폼발 광장 부근에 음식점이 잔뜩 모여 있는 거리에서 호객에 이끌려 들어간 집. 와인이 넘쳐 흐르는 포르투갈에 왔으니 와인은 기본으로 시켜주고, 마지막 커피까지 아주 완벽한 코스. 후훗. 포르투갈 음식은 스페인보다 향이 강해서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잘 못먹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더 기억에 남을 맛이었다. 더보기
빠에야와 상그리아 스페인 여행에서 제일 많이 먹은 음식인 빠에야와 상그리아. 노천에 앉아 먹으며 지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그 여유로움이 그립다. 바르셀로나 람브라스 거리에서 더보기
[유럽여행 1일차] 리스본의 밤 리스본에 도착한 첫날 우리가 계획한 일정은 파두 공연을 보는 것. 호텔에서 추천해 준 곳보다는 론리플래닛에서 추천한 'Clube de Fado' 를 직접 찾아가 보기로 했다. 메트로를 타고 폼발 광장 (Praca Marpuess de Pombal) 에 내려서 여기저기 헤매다가 결국 찾고야 만 'Clube de Fado'. 파두를 보기 위해 모인 현지인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포르투갈 사람들의 한이 서린 노래를 들으며 그들의 정서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피곤해서 조금(?) 졸긴 했지만. 더보기
아, 아 세비야! 금요일에 보면 기분 좋은 주말을 맞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영화 나잇&데이를 보았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카메론 디아즈와 탐 크루즈의 연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유쾌하고 재밌었다. 근데 얘네들이 추격전을 벌이는 도시 중에 스페인 세비야가 나오네? 오오. 먼저 나온 오스트리아 찰즈부르크도 정말 멋졌지만, 얼마 전 내가 발 디디고 있었던 세비야를 보고 있자나 눈물이 주륵주륵. 반짝이는 햇살과 파릇파릇한 오렌지 나무가 곳곳에 널려있고, 좁은 골목 골목에 즐비한 타파스 바들이 정겨운 도시. 거리를 걷다 잠시 바에 앉아 타파스와 함께 상그리아 한 잔 마시면 이런 행복이 따로 있을까 싶은 그 곳. 아~ 세비야. 나 돌아갈래! 더보기
[유럽여행 1일차]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5월 21일 9시 35분 발 에어프랑스를 타고 파리를 경유해서 포르투갈 리스본에 도착하기까지 무려 13시간 정도를 비행해야 했다. 그동안 가장 멀리 가본 곳이 5시간 정도 걸렸던 태국인데 긴긴 시간을 어떻게 불편한 이코노미석에 앉아서 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그러나 뭐 먹고 자고 보고 듣고 떠들고 하니 13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간 듯 하다. 기내식 2번에 중간중간 간식 나오고 기내 뒷편에 셀프서비스 구역을 마련해서 컵라면이나 샌드위치, 음료를 먹을 수 있도록 해뒀다. 리스본 국제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 반 정도 됐는데, 대서양을 끼고 있는 나라여서 그런지 야자수 같은 것들도 보이고 후텁지근한게 매우 더웠다. 우선 먼저 오기 전 알아봤던대로 공항 내 인포메이션 Ask me Lisb.. 더보기
여행 파트너를 소개합니다.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 그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될수도 있고 괴로움이 배가 될수도 있다. 정말 친한 친구도 여행 코드가 맞지 않으면 틀어지게 마련인데 난 과감하게 유럽여행 커뮤니티인 네이버 유랑에서 동행자를 구했다. 여행 출발 전 2번 봤을 뿐인데, 원래부터 친했던 친구처럼 자연스러웠다. 이런게 인연인게지. Destiny? 후훗. 나의 첫 유럽 여행을 함께 한 파트너를 소개합니다. 32살 귀여운 부산 아가씨로 현재 S카드 여행 파트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영주양. 특유의 붙임성 있는 애교와 눈웃음이 매력. 적극적인 바디랭귀지와 눈치코치 여행 영어 백단, 현지 적응력 최고! 저녁 먹을 시간이 되면 급 체력 저하로 "언냐, 잠온다.' 를 연발하니 앞으로 여행 쭉 계속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