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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새로운(?) 경험 - Airport Medical Center 이번 아일랜드 여행은 에미레이트 항공과 함께 했다. 2층으로 설계된 A380 기종이 워낙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이코노미지만 그래도 나름 쾌적하게 다녀올 수 있겠지 라는 기대와 함께, 두바이 경유 3시간 정도하는 걸로 예약을 했었다. 기내 좌석에 앉아보니 다른 항공기에 비해 무릎 앞 공간이 좀 넓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승무원들도 친절해서 상쾌한 기분으로 출발했다. 이 때만 해도 잠시 후 벌어질 일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문제는 요 기내식을 먹은 후 발생했다. 맵다고 하지만 전혀 맵지 않은 따뜻한 닭고기와 데친 시금치, 그리고 감자와 새우가 들어간 찬 샐러드. 영화를 보며 기내식을 먹고 잠이 든 나와는 달리 동생은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명치 쪽 통증을 호소하며 불편하게 앉아 가고 있었다. 평소 배가 자.. 더보기
여행에 굶주림 사진의 메타정보에서 알수 있다시피, 2007년 12월 25일 오후 6시 38분, 7시 12분에 하네다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다. 여행 중 제일 우울한 시간,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뭔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대단한 먹거리를 기대했건만, 썰렁한 하네다 공항에서 기껏 고른건 삼각김밥. 그리고 뭔지 알아들을 수 없었던 일본 버라이어티 쇼. 그래도 그립다. 어헝헝 ㅠㅠ 해외던 국내던, 빨리 여행 계획을 세워야겠다. 꽃 피는 봄이 다가오고 있지 않은가! 집 앞 역에서 기차를 타고 임진각이라도 다녀올까? 더보기
요즘 내가 입맛을 잃은 이유? 요즘 뭔가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려서 입맛은 잃고 꿈에는 벌레들이 우글대는 등 심신이 피곤하다. 뭔가 신나는 건수를 만들어야만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메신저로 오포읍 새댁과 함께 또다시 여행 이야기로 빠져들었다. 그러던 중 발견해 낸 실마리 하나. 요즘 내가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가에 대한 해답을 알 것 같았다. 2004년 중국 상해 2005년 일본 도쿄 / 홍콩 2006년 태국 카오산 / 일본 오사카 2007년 일본 도쿄, 오사카 / 일본 도쿄 2008년 응? 뭔가 명쾌한 해답이 나오는 듯 싶었으나. 해외여행은 사치인 요즘.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처음 중국 상해여행을 갔을 때가 생각난다. 처음 떠나는 해외 여행이기 때문에 무척 설레였었는데, 패키지 상품이어서 빡세게 일정을 소화하고 새벽 1시.. 더보기
내장산 단풍놀이 엄마, 용실리스와 함께 떠난 내장산 단풍놀이. 좀 이른감이 없지 않았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급감기 기운에 만사 귀찮아진 몸을 이끌고 가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셋이 떠난 여행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보성녹차밭 패키지 여행 후 두번째로 들른 정읍역. 친절한 정읍 택시기사 아저씨들. 셀프타이머로 열심히 단체사진을 찍어보겠다 발버둥치던 우리를 가엽게 여기고 손수 사진을 찍어주셨던 아저씨. 직접 담근 된장을 시식해보라고 권하시던 내장사 스님. 돌아가는 표를 뒤로 연기하고 들렀던 산외한우마을. 날씨가 좋지 않아 올해는 단풍나무가 말라서 예쁘지 않다고 하지만 단풍이 멋지지 않으면 어떤가. 어떤 여행이던지 그만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무언가가 꼭 있는것을! 더보기
언제나 여행 준비 대기 중! - 던킨 핑크색 여행가방 던킨에서 9,000원 이상 도너츠를 구입하면 여행가방이나 돗자리를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길래, 퇴근 길 회사 앞 던킨에서 정확히 9,000원 어치의 도너츠를 사고 공수해 왔다. 기왕이면 그냥 주면 더 좋겠지만, 캐리어 위에 얹어 놓고 다니기에 유용할 것 같다. 내 방에는 여행용 화장품 세트와 바디용품 등을 미리 채워 둔 파우치도 두개나 준비되어 있다. 난 언제나 여행 준비 대기 중! ^_^ 더보기
에피소드 1- 신칸센 타기 일본 여행은 참 좋아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일본어는 전혀 모르는 나. 사실 일본은 언어가 잘 되지 않아도, 지도를 들고 "스미마셍" 하며 일본인에게 들이대면 된다. 유난히 친절한 일본인은 물론 자동판매기나 티켓 발매기가 잘 되어 있어서 그닥 어렵지 않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2007년 2월 회사 일로 갑자기 일본에 출장을 갔을 때의 일이다. 3박 4일의 기간동안 도쿄, 오사카, 교토 등을 다 돌고 와야 하는 빡센 일정으로 시간이 없어서 교토에서 도쿄, 도쿄에서 다시 오사카를 두번에 걸쳐 신킨센으로 이동해야 했다. 떠나기 전 미리 알아 본 바에 따르면 신칸센 편도의 금액이 우리 돈으로 대략 12만원 쯤 했다. 내 돈 주고 가면 쉽사리 타볼 수 없는 신칸센이라 신났지만, 표를 제대로 끊어야 하는 압박감.. 더보기
여행충동 새로운 형태의 UCC 저작도구 스토리베리 우선 몇장으로 테스트 해봤는데, 우선 만들긴 편리하다. 그러나 슬라이드쇼 같고, 매번 클릭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개인적으로는 무수한 여행 사진과 텍스트, 음악을 넣고 간편하게 정리해 두면 좋을 것 같다. 집에 가서 사진 좀 더 놓고 만들어봐야지! http://www.storyberry.co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