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사

감나무가 있는 맛있는 그곳 - 홍대 감싸롱 거미줄 쳐진 삼오공디를 챙겨왔던 날 저녁은 용자와 함께 감싸롱에서 간단하지 않은 저녁 만찬을 했다. 원래는 혜밍이 추천해준 딴또딴또에 가려고 했으나,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기다릴 수 없어 바로 감싸롱으로 향해버렸다. 감싸롱의 햄버거를 하나씩 먹고 2차로 맥주나 한잔 할까 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움직이기 귀찮아서 감싸롱에서 아예 다 해결했다. 감싸롱 또한 유명한 집이라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해서 2명이서 4명 좌석에 앉았다가, 2명 좌석으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도 감수한 채. 사진 나가십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사진을 찍다보니, 그동안 죽어 있던 사진에 대한 욕구가 꿈틀꿈틀 거리는 것 같다. 삼오공디야, 그동안 소홀히해서 미안! 올 봄에는 꼭 출사를 가주겠어! 더보기
Walk to remember - 신촌 황소곱창, 골목길냥이 2006년 3월, 350D 구입 기념으로 하늘공원으로 출사를 갔었다. 멤버는 당시 술로 똘똘 뭉쳐진 나, 브라더, 달, 진구. 일명 '횽나달구' 2006년 한해는 정말 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퇴근 후 바로 집에 가기 아쉬워서 습관처럼 술 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 그러던 중 브라더와 달은 현재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둘이 나한테는 먼저 말을 해아할 것 같다며, 조개구이 집에서 고백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ㅎㅎ 음... 서론이 길었다. 다시 출사 얘기로 돌아가서, 2006년 3월 네명이서 하늘공원으로 출사를 갔다가 뒷풀이로 신촌 곱창집과 골목길냥이라는 한옥을 개조한 술집에 갔었더랬다. 골목길냥이 벽면에는 포스트잇으로 손님들이 흔적을 남겨 놓고 가는데, 나도 하나 적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