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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계획 일정 : 8월 6일부터 8일간 2박 3일 여행 경로 : 서울 → 부산 → 경주 → 서울 교통 :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 부산에서 경주까지 시외버스, 경주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 숙박 : 토요코인 부산 1박, 경주 사랑채 게스트하우스 1박 여행 계획 : 자갈치 시장, 태종대, 불국사, 석굴암, 안압지 등 여행 친구 : 용실리스 신난다. 잇힝! 더보기
비오는 주말은 뭐니뭐니 해도 집에서 뒹굴거리는 게 제맛! 간만에 하루 종일 집에서 노닥노닥. 김치부침개도 부쳐 먹고,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한통 퍼먹으며 미드를 보자니 아 정말 일요일 하루가 너무 짧다. 이번 주말은 딘희와 샘희 형제의 투닥거리는 연기가 돋보이는 수퍼내추럴 시즌2 13화까지 봐버렸다. 미진이 아이팟에 들어있는 수퍼내추럴 영상을 잠깐 본 후, 재밌을 것 같아 보기 시작했는데 완전 빠져들었다. 퇴마 소재로 악령과 유령이 툭툭 튀어 나와 무섭지만 그 상황에서도 능청스런 딘과 샘, 이 두형제가 완전 귀엽다. 나도 동생이 있어서 그런가 동생을 생각하는 형 딘의 모습이 참 짠해 보이기도 하면서 툭 하면 싸우는 모습도 재밌고, 단순히 공포물은 아니라 더 볼만한 것 같다. 뭐 극중 성격이나 외모 상으로도 난 샘보다 듬직한 딘(오.. 더보기
금요일엔 영화를 - 킹콩을 들다 요즘,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정말 바쁘게 보내고 있다. 몇주 동안 계속된 지리한 야근. 지치기도 하고 뭔가 즐거운 일도 없고. 무미건조한 일상의 연속이다. 그래서 더욱 금요일은 즐겁게 보내야 했다. 원래 친구랑 저녁 먹으면서 수다로 스트레스나 풀어볼까 했다가,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어져 킹콩을 들다를 예매했다. 메가박스에 이어 롯데시네마도 영화 값이 9천원으로 올랐다. 아 비싸! 친구가 홍대에 오면 저녁 먹을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 퇴근길을 함께 한 C님의 도움으로 서브웨이 샌드위치 두개 준비 완료. 주말에 집에서 일할 환경을 세팅하기 위해 들고 나온 회사 노트북까지 바리바리. 커피빈에서 라떼 한잔 시켜놓고 여유롭게 친구를 기다렸다. 영화 시간 거의 다 되서 도착한 친구와 함께 극장에 들어가서 광.. 더보기
선덕여왕 알천 요즘 챙겨보고 있는 선덕여왕.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넘어간 어제는 적응이 덜 되서 그런가 약간 재미가 반감되는 듯 했으나, 오늘 내내 나오던 전투신은 오 정말 흥미진진!! 그리고 유독 오늘 눈에 띈 배우가 있으니 바로 10화랑 중 하나인 비천지도의 수장 알천. 엄태웅은 온데간데 없고 알천랑이 누군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기사의 내용이 재밌다. 역시 사람 보는 눈을 비슷한건지 검색어에 오른 '선덕여왕 알천' 과 '이승효' 더보기
그리운 태국 단지 몇일, 그것도 카오산에만 있었을 뿐인데 태국은 왜 나에게 그리운 곳이 되었는가. 태국 요리가 먹고 싶어 '홍대 태국'으로 검색하니 이미 없어진 카오산하고 Siam이 나온다. 방콕 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놓고 여행 정보를 습득 중인 하나베리랑 퇴근 길에 Siam에 들렀다. 별로 기대 안했는데 맛도 괜찮고 정통 태국 요리 집인 것 같다. 벽에 붙은 태국 지도와 하나베리가 급 구입한 태국 책을 보며 맛있게도 냠냠. 주인 언니가 명함을 가져다 준다. 블로그도 있네. 포스팅하면 식사권 2매를 준다는데 사진이 부끄럽다. 더보기
내가 미쳤지 장발족 같다. 7080에 나오는 머리 같다. 아줌마 같다 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귀찮아서 6개월간 방치했던 머리를 드디어 손질하러 갔다. 볼륨매직을 30% 모닝 할인을 받아 되도록 저렴하게 하고자 했지만. 머리결이 많이 푸석거린다, 상했다는 실장언니의 말에 한번 흔들. 펌에 영양하는거에 조금만 더 보태면 된다는 말에 두번 흔들. 듣도보도 못한 시세이도 볼륨매직을 덥썩 물어버렸다. 30% 할인이 된 금액도 무려 18만원. 내가 미쳤지. 이게 어딜 봐서 18만원짜리 머리일까. 흑흑흑 나보다 하루 전 준오헤어에서 16만원짜리 펌을 했다며 눈물 짖는 경달의 소식에 위안을 삼는다. 내 머린 전혀 이렇지 않지만... 더보기
산티아고 순례길 (Camino de Santiago) 간만에 들른 도서관에서 빌린 '두 남자의 산티아고 순례일기'를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읽고 있자니 언젠가 꼭 가야할 곳이 생겨버렸다. 온전히 걷는데만 열중하며 온전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 크로와상과 커피의 달콤함, 그리고 순례자들이 묵어가는 알베르게. 부엔 카미노! 마치 판타지 소설처럼 저 고개를 넘으면 항상 다른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단다. 약 800km의 길로 한달여 동안을 걸어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길이라지만, 이미 너무 가고 싶어졌다. 그래, 꼭 가자. 더보기
주말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굉장히 많은 일이 일어나고 정신 없었던 주말.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고, 친구 생일을 축하해줬다. 그 다음날은 멀리 삼성동까지 팀장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일산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그 분의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길 빌어 드렸다. 몸도 피곤하고 좋지 못한 소식으로 멍했던 주말, 아직도 하나의 사건은 사실 같지가 않다. 잠시나마 주말에 일을 하게 되었다며 투덜거린 내 모습이 부끄러워진다. 죄송합니다. 더운데 줄 서서 조문을 기다리는 조문객들을 위해 무료로 시원한 음료수를 가져갈 수 있게 해놓은 사소한 풍경에서도 그 분의 따뜻함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아 눈물이 났다. 결혼한 친구와 팀장님은 오래오래 행복하길 빌고, 노무현 대통령님은 머나먼 그 곳에서 이제 평온하시길 빕.. 더보기
용자를 자극하는 닭갈비 움짤 비오는 주말 학원에서 공부하던 중, 춘천에 놀러간 용자한테 닭갈비 사진을 보내라고 했더니 날라온 사진. 그리고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고화질 닭갈비 움짤. (성유리씨의 솜씨가 엿보인다. ㅋㅋ) 고기 구워 먹을 불을 지피고자 내 다이어리 종이를 찢어 넣던 춘천의 추억이 떠오른다. 이게 과연 먹는게 맞는가 싶었던 용자 폰카로 보내준 사진 이래뵈도 위에 움짤이랑 같은 닭갈비라구용! ㅋㅋㅋ 나잡아 봐라 놀이 중인 용자 ㅋㅋㅋ 더보기
바나나 팬케이크 팬케이크 가루에 바나나를 좀 갈아 넣고 부친 후, 그 위에 바나나 썰은 것과 땅콩, 그리고 시럽을 좀 끼얹으면 내 맘대로 레시피 뚝딱. 팬케이크가 좀 타고 호두 대신 땅콩이지만 바나나랑 함께 먹는 팬케이크는 달콤하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