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티아고 순례길 (Camino de Santiago) 간만에 들른 도서관에서 빌린 '두 남자의 산티아고 순례일기'를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읽고 있자니 언젠가 꼭 가야할 곳이 생겨버렸다. 온전히 걷는데만 열중하며 온전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 크로와상과 커피의 달콤함, 그리고 순례자들이 묵어가는 알베르게. 부엔 카미노! 마치 판타지 소설처럼 저 고개를 넘으면 항상 다른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단다. 약 800km의 길로 한달여 동안을 걸어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길이라지만, 이미 너무 가고 싶어졌다. 그래, 꼭 가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