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7.30 빠에야와 상그리아
  2. 2010.06.26 아, 아 세비야!
  3. 2010.06.01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4)
  4. 2010.05.01 2010 포르투갈/스페인 - 여행의 시작 (4)
  5. 2009.06.08 산티아고 순례길 (Camino de Santiago) (6)

빠에야와 상그리아

2010.07.30 02:26 from on the road

스페인 여행에서 제일 많이 먹은 음식인 빠에야와 상그리아.
노천에 앉아 먹으며 지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그 여유로움이 그립다.




바르셀로나 람브라스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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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세비야!

2010.06.26 02:26 from on the road

금요일에 보면 기분 좋은 주말을 맞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영화 나잇&데이를 보았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카메론 디아즈와 탐 크루즈의 연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유쾌하고 재밌었다. 근데 얘네들이 추격전을 벌이는 도시 중에 스페인 세비야가 나오네? 오오.
먼저 나온 오스트리아 찰즈부르크도 정말 멋졌지만, 얼마 전 내가 발 디디고 있었던 세비야를 보고 있자나 눈물이 주륵주륵.

반짝이는 햇살과 파릇파릇한 오렌지 나무가 곳곳에 널려있고, 좁은 골목 골목에 즐비한 타파스 바들이 정겨운 도시.
거리를 걷다 잠시 바에 앉아 타파스와 함께 상그리아 한 잔 마시면 이런 행복이 따로 있을까 싶은 그 곳.

아~ 세비야. 나 돌아갈래! 

Canon EOS 450D | Aperture priority | 28.0mm | ISO-100 | 2010:05:25 20:00:15
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8.0mm | ISO-100 | 2010:05:25 21:10:15
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28.0mm | ISO-100 | 2010:05:25 22: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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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일째 일정에 접어든 우리
알함브라 궁전에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에 기진맥진하여 초코바와 시원한 콜라를 들이키며 쉬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내 눈에 어디선가 낯이 익은 페이스 발견!
엇? 설마? !!!?
얼마전 우리팀에서 퇴사한 희주님이 아닌가? 어 맞네!!
"와 이게 왠일이야. 어쩜 여기서 만나냐!! 오오"
7월에 미쿡 학교에 들어가기 전 친구와 스페인 여행 중이란다.
알고보니 그날 밤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는 같은 야간열차를 탄단다.
우리는 인증사진을 찍고 서로의 일정을 마치고 야간열차 탑승 때 만나기로 하며 헤어졌다.

2.
야간열차 침대칸을 예약했어야 하는데 그만 잘못 예약해서 그냥 일반석으로 예약이 되어 버렸다. OTL
침대칸은 이미 만석이라 변경도 어려운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12시간 가량을 앉은채로 잠을 청하고 바르셀로나 도착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에 짐을 맡기러 갔다. 어짜피 체크인 가능한 상황이 아니니.
호텔 로비에서 또다시 희주님 일행 발견. 오 호텔까지 같은 곳이라니 이런 우연이!
자신들은 운 좋게 빨리 체크아웃한 사람의 방이 나서 체크인이 되었단다.
아쉽게도 자신들까지가 마지막이라 우리는 그냥 짐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며 미안해 했다. 우리가 늦게 온거라 전혀 미안해 할 상황이 아닌데, 잠시 얘기를 하던 희주님 일행이 우리에게 방을 바꿔 준다고 했다.
자신들은 어짜피 기차에서 다 씻고 편하게 자고 와서 체크인이 되어도 짐만 놓고 나올거니, 우리랑 바꿔 줄테니 씻고 오라며.. 이런 감동의 물결이.. ㅠㅠ
덕분에 우리는 뜨거운 물로 개운하게 샤워를 하고 말끔하게 바르셀로나 첫날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 정말 너무나 우연같이 만난 희주님 일행.
무차스 그라시아스!

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8.0mm | ISO-200 | 2010:05:27 01:41:54


7기가를 모두 꽉꽉 채워서 찍어 왔는데, 이걸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막막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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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책을 보고 스페인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누군가의 여행기에 나온 너무 예쁜 도시 풍경에 반해 포르투갈에 꼭 가보리라는 결심을 했었다. 하지만 유럽은 너무나 먼 곳. 언젠가는 가보겠지 하는 정도였다.

의외로 단둘이 여행을 떠나보지 못한 용자와 어린이날 연휴에 휴가를 내고 4박 5일 정도 태국에 가자고 얘기를 시작했다. 본래 2,3일 정도 휴가를 내려는 것이었지만 곰곰히 따져보니 주중 4일 휴가를 내면 앞뒤 주말 합쳐 9일을 만들 수 있는게 아닌가. 오 이정도면 유럽에 가도 되겠다며 설레여 했지만, 여행에 목마른 나의 일방적인 제안이었기에 결국 여행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미 들뜬대로 들떠서 나혼자라도 떠나볼까 하며 인터넷 카페 유랑에 가입한게 3월 20일이다.

카페에서 이런 저런 정보를 보고 나처럼 여자 혼자여서 가고는 싶지만 망설이는 친구들을 보게됐다. 내친 김에 동행자를 구하는 글을 올렸다. 자유여행을 좋아하지만 유럽은 처음이라 두렵기도 해서 에어텔 상품을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비슷한 일정과 계획을 가진 분들이 쪽지를 보내왔지만 딱 맞는 동행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면서 시간은 흘러가고 계획했던 5월 첫주 여행은 힘들게 되었다. 석가탄신일이 있는 5월 21일부터 30일까지 동행자를 구하는 글을 다시 올렸다. 그리고 드디어 동행자를 구했다. 32살 직장여성, 가고자하는 지역과 일정이 맞고 아직 둘다 뚜렷하게 계획을 세운게 없었다. 회사도 우리 회사랑 아주 가까우니 뭔가 느낌이 좋다.

그리고 바로 회사에서 휴가를 냈다. 여름휴가를 당겨쓰고 다녀와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며..

우린 바로 만나서 홍대에서 밥을 먹고 대략적인 일정을 이야기했다. 부산 사투리로 "언니~" 하며 붙임성 있게 얘기하는 동행자. 세상에 별의 별 사람이 다 있는데 무난한 친구를 잘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근무 중 메신저 사용이 자유로운 나와는 달리 동행자는 업무 중 메신저가 차단되어 있어 메일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조금씩 조금씩 여행을 구체화 해나갔다.
유럽 여행이 처음인 나와는 달리 북유럽만 빼면 유럽을 거의 다 다녀봤을 정도인 동행자가 척척 알아서 해주니 고마우면서도 미안했다. 유럽의 교통은 어떻고 루트는 어떻게 짜야하는 건지 당최 어렵기만 하다. 동행자 덕분에 대략적인 그림은 그렸고 이제 리스본에서 마드리드로 이동하는 저가항공 예약이 남았다.

여행자 바이블이라는 론리플래닛 스페인/포르투갈 책 구입, 론리플래닛 바르셀로나 아이폰 어플 다운로드,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설레는 책으로 구매, 걸어서 세계 속으로 VOD 구하는 중. 공부해야는데 진도가 안나간다!

현지에서 한국인 여행자들을 만나고 싶어서 하루는 민박을 하고 싶었지만, 에어텔이라 호텔 일정을 뺄수가 없어서 리소본의 벨라 리스보아를 예약했다가 환불했다. 항공은 리스본 IN, 바르셀로나 OUT 으로 네덜란드KLM, 에어프랑스로 예약을 했다가 시간이 좀 더 좋은 에어프랑스로 in, out 모두 변경했다.
5월 21일 9시 25분에 인천 출발, 14시 20분 파리 경유해서 17시 35분 포르투갈 리스본 도착. 5월 29일 7시 40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발, 9시 35분 파리 경유해서 그 다음날인 30일 7시 10분에 인천 도착.

4월 15일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재가 상공을 뒤덮어 9.11 테러 이후 최대의 항공 대란이 일어났다. 유럽 발 항공편들이 모두 결항되고 유럽 공항이 폐쇄되는 등, 4월 말 여행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5월 21일이면 안정화되고도 남을 시간이지만 조금 불안하긴 하다. 옆 화산인 '앵그리 시스터'가 폭발할 지도 모른다니 흐미 무서워라! 그렇지만 취소할 순 없지 않은가!

지금까지 결정한 이동 루트
포르투갈 리스본 in - 저가항공 타고 마드리드 이동 - 똘레도 - 마드리드 - 세비야 - 그라나다 - 바르셀로나 out



여행하기 전 계획을 세우고 수정하고 고민할 수 있을때가 가장 설레는 순간이다. 귀찮음을 떨쳐버리고 최대한 이 설레임을 즐길 수 있을때 최대로 만끽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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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EASYSHARE V1273 DIGITAL CAMERA | Normal program | 7.9mm | ISO-80 | 2008:07:26 03:58:50

출처 : girmi (http://blog.daum.net/girmi)



간만에 들른 도서관에서 빌린 '두 남자의 산티아고 순례일기'를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읽고 있자니 언젠가 꼭 가야할 곳이 생겨버렸다.
온전히 걷는데만 열중하며 온전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
크로와상과 커피의 달콤함, 그리고 순례자들이 묵어가는 알베르게. 부엔 카미노!
마치 판타지 소설처럼 저 고개를 넘으면 항상 다른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단다.
약 800km의 길로 한달여 동안을 걸어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길이라지만, 이미 너무 가고 싶어졌다.

그래, 꼭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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