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 뭔가 남미 느낌이 물씬 나는 쾌활한 작품을 바랬는데, 혁명과 혼혈민족의 정체성 등 다소 무거운 느낌이었다. 미술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역시 이런건 사전에 공부 좀 하고 가야 제대로 감상하고 올 수 있는 것 같다.
세계의 변혁을 꿈꾸다 (벽화운동)
우리는 누구인가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정체성)
나를 찾아서 (개인의 세계와 초현실주의)
형상의 재현에 반대하다 (구성주의에서 옵아트까지)
- 섹션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덕수궁에 정말 오랜만에 와본 것 같다. 한가로운 주말 오후 미술관도 관람하고 편하게 앉아 수다를 떨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구경꾼들이 모여든 한가운데서 울려퍼지는 퓨전국악 선율로 가득 찬 덕수궁 풍경은 참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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