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양의 도쿄 사진을 보니 "아! 나도 얼마전에 다녀왔지!" 새삼 상기가 되며, 사진 좀 올려야겠단 자극을 받는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올빼미는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카메라는 들고 다니지만 여행 중 이렇게 사진을 안찍어 보긴 첨이라 느낄 정도로 카메라 사용을 하지 않았다. 그나마 아이폰으로 좀 찍어서 망정이지, 하~ 정말 사진이 없구나.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서 첫 버스를 기다리며 마신 コ-ヒ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일본에 가면 자판기에서 다양한 캔커피를 뽑아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올빼미 여행이기 때문에 일본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맡긴 후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줘야 한다.
숙소 근처 우동집에서 소바와 오니기리 세트를 시켰다.
간단히 먹는 이유는 다음 일정인 다이칸야마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먹기로 했기 때문에@




그러나 다이칸야마에 도착하니 날씨는 우중충하고 골라서 들어간 카페의 브런치 또한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사진은 패스!



하라주쿠에 도착하니 낮시간이 되서 그런지 갑자기 날씨가 쨍해졌다.
니폰 간지 풀풀 풍기는 간지보이들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 쇼핑을 좀 했다.
하라주쿠는 잘 돌면 괜찮은 쇼핑 아이템들을 득템할 수 있는 곳이다.
그나마 좀 자주 가봤다고 하라주쿠는 익숙해서 좋다.




어둑해진 시부야. 시부야는 너무 복잡해서 역 바깥으로 잠시 나갔다가 바로 발길을 돌려 긴자로 향했다.




용실리스와 내가 사랑하는 긴자.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물씬나네 그려.



긴자의 유명한 와플 가게 Manneken.
숙소에 가져가서 먹을 것 까지 넉넉하게 샀다.





*


둘째날, 가마쿠라로 가기 위해 구입한 티켓.
몇년 전 하코네로 갈 때 탔던 로망스카가 생각났다.

'on the road > 일본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 12월 도쿄  (3) 2010.03.27
가마쿠라  (0) 2010.01.03
긴자 거리에서  (3) 2009.12.29
인천공항  (0) 2009.12.25
에피소드 1- 신칸센 타기  (3) 2008.07.03
영화 VS 현실 - 오다이바 CINEMA MEDIAGE  (1) 2008.07.02
Posted by hyonga 트랙백 0 : 댓글 3

가마쿠라

2010.01.03 15:29 from on the road/일본 기행

이번 일본 여행 중 하루를 할당한 에노시마-가마쿠라.
바다 옆으로 달리는 에노덴과 마을 풍경이 매우 한적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곳.
만화 슬램덩크의 장소여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슬램덩크를 보긴 했지만 관심있게 본 건 아니어서 크게 감흥이 있진 않았지만, 바다가 바로 보이는 이런 운치 있는 동네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샘 솟았다.

아래는 슬램덩크 오프닝과 직접 찍은 사진 비교.
날씨가 흐려서 안타까웠다.



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55.0mm | ISO-200 | 2009:12:27 15:28:33

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55.0mm | ISO-200 | 2009:12:27 15:39:34

'on the road > 일본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 12월 도쿄  (3) 2010.03.27
가마쿠라  (0) 2010.01.03
긴자 거리에서  (3) 2009.12.29
인천공항  (0) 2009.12.25
에피소드 1- 신칸센 타기  (3) 2008.07.03
영화 VS 현실 - 오다이바 CINEMA MEDIAGE  (1) 2008.07.02
Posted by hyonga 트랙백 0 : 댓글 0



예뻤던 긴자. 그리워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on the road > 일본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 12월 도쿄  (3) 2010.03.27
가마쿠라  (0) 2010.01.03
긴자 거리에서  (3) 2009.12.29
인천공항  (0) 2009.12.25
에피소드 1- 신칸센 타기  (3) 2008.07.03
영화 VS 현실 - 오다이바 CINEMA MEDIAGE  (1) 2008.07.02
TAG 긴자
Posted by hyonga 트랙백 0 : 댓글 3

인천공항

2009.12.25 23:10 from on the road/일본 기행



도쿄로 고고싱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on the road > 일본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마쿠라  (0) 2010.01.03
긴자 거리에서  (3) 2009.12.29
인천공항  (0) 2009.12.25
에피소드 1- 신칸센 타기  (3) 2008.07.03
영화 VS 현실 - 오다이바 CINEMA MEDIAGE  (1) 2008.07.02
걷기만 해도 즐거운 거리 - 시모기타자와(1)  (4) 2008.05.07
Posted by hyonga 트랙백 0 : 댓글 0
일본 여행은 참 좋아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일본어는 전혀 모르는 나.
사실 일본은 언어가 잘 되지 않아도, 지도를 들고 "스미마셍" 하며 일본인에게 들이대면 된다.
유난히 친절한 일본인은 물론 자동판매기나 티켓 발매기가 잘 되어 있어서 그닥 어렵지 않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2007년 2월 회사 일로 갑자기 일본에 출장을 갔을 때의 일이다.
3박 4일의 기간동안 도쿄, 오사카, 교토 등을 다 돌고 와야 하는 빡센 일정으로 시간이 없어서 교토에서 도쿄, 도쿄에서 다시 오사카를 두번에 걸쳐 신킨센으로 이동해야 했다.
떠나기 전 미리 알아 본 바에 따르면 신칸센 편도의 금액이 우리 돈으로 대략 12만원 쯤 했다.
내 돈 주고 가면 쉽사리 타볼 수 없는 신칸센이라 신났지만, 표를 제대로 끊어야 하는 압박감에 초긴장했다. (나랑 같이 떠나는 여행 파트너가 극도의 조용함으로 말 한마디 하지 않는 최악의 파트너였기 때문에 이 모든 부담과 책임을 내가 져야 했다.) 표를 잘못 끊고 엉뚱한 기차에 탑승하면 어쩌나 하는 상상.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교토 일정을 마친 후 교토 역의 신칸센 표 구입하는 곳으로 이동했다. 일본어는 한마디도 모르니, 그저 내 목적지인 "도쿄"를 외쳤다. 표를 준다. 그러나, 받아서 표를 보니 시간이 안 적혀 있다.
"흠.. 이거 표를 제대로 산건가? 뭐라고 물어보지?" 짧은 고민이 순식간에 머리를 스치고 이미 나는 묻고 있었다.

나: "Anytime available?"
역무원 : "Yes."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교토 -> 도쿄 행 신칸센 티켓 / 들어갈 때와 나갈때 표가 따로 있어서 총 11,000엔 정도


애니타임 어베일어블이라니.. ㅋㅋ
휴우~ 통한건가?
그 후로도 개찰구를 통과하고 기차에 탑승하기까지 몇 명의 역무원에게 표를 보여주며 이동했다.
목적지인 도쿄역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긴장이 풀렸다.
내 옆에 K양은 이런 내 심정을 알기나 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기차 여행의 필수품 / 다이마루 백화점에서 천엔에 구입한 벤또

Posted by hyonga 트랙백 0 : 댓글 3

2007년 5월 용실리스가 일본에서 열공 중일 무렵, 급 휴가를 내서 놀러간 적이 있다.
일본은 몇번 가보기도 했고, 급박한 여행에서는 해보지 못했던 특별한 것을 원하던 중 영화를 보기로 했다.
우리나라에는 극장이 참 많은 것 같은데, 일본은 생각보다 극장 찾기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오다이바 아쿠아시티의 Mediage라는 극장을 찾을 수 있었고, 레이디스데이라고 해서 할인 받아서 1,000엔으로 티켓을 구입했다.
할인 금액이 1,000엔 이라니 비싸기도 비싸지만, 무슨 우리나라 기차인 무궁화호 열차표처럼 뽀대 안나게 생긴 표는 더 급실망.
그래도 일본에서 무자막으로 영화를 본다는데 의미를 두기로 하고 상영관으로 입장했다. 스파이더맨 3이 재미가 없는건지 영어도 일어 자막도 못알아 들어서 그런건지 결국에는 살짝 졸기도 했다.

그 후로 몇개월이 지나고 일본드라마에 빠져서 몇 편을 보다보니 드라마 주인공들이 극장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을 쏠쏠히 보게됐다. 왠지 낯익은 극장의 모습. 얼마 전 회사의 어떤님이 강추한 '사랑의 힘 (Power of Love)'에서 누쿠이상과 모토미야가 영화를 보던 그 극장, 내가 갔던 오다이바의 극장이다.
오홋! 이 반가운 느낌은 뭐지?
(드라마 제작 방송국인 후지TV가 오다이바에 위치해서 드라마 촬영이 잦다고 한다.)

영화 속 극장의 모습과 내가 촬영한 극장의 모습 비교 들어간다.

▼ 드라마 캡쳐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모토미야가 원래 보기로 했던 로맨틱 영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그러나 누쿠이상이 보고 싶어했던 전쟁영화로 급변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오다이바 아쿠아시티 Meidage / 누쿠이상과 모토미야를 찾아보세요!

▼ 내가 촬영한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8.0mm | ISO-400 | 2007:05:02 19:10:08

↑ (윗사진과 비교해보세요) 2007년 5월 Cinema Mediage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28.0mm | ISO-1600 | 2007:05:02 20:09:16

↑ 영화티켓과 게이트를 알려주는 안내쪽지(?) / 우리가 볼 스파이더맨 3

Posted by hyonga 트랙백 0 : 댓글 1

두나의 도쿄놀이에 종종 등장하는 시모기타자와 거리.
2007년 12월 일본에 가기 전, 4번이나 일본에 갔으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거리였다.
책에서 본 느낌이 굉장히 좋아서 기대가 됐기 때문에, 5번째 여행에선 제일 기대가 됐던 곳이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첫날 제일 첫 코스로 선택한 시모기타자와 거리는 우중중한 날씨와 왠지 모르게 찌뿌둥한 컨디션 때문에 별로 좋아보일게 없는 흔한 거리로 보여졌다.
기무라타쿠야가 나오는 일드에 섭렵하고 있는 요즘, 그의 말투로 외치고 싶었다.
"なんだよ!!"

이런 느낌으로 돌아갈 수 없다!!
마지막날 다시 한번 시모기타자와에 갔는데, 오 이런이런.. 느낌이 사뭇 다르잖아?
역시 여행은 느긋하게 즐겨야 한다는 진리를 느끼는 순간이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상점들과 커피숖들. 그리고 무엇보다 여유가 물씬 묻어나는 거리.
시모기타자와는 그런 곳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27.0mm | ISO-1600 | 2007:12:25 12:26:47

↑ 시모기타자와 역전

※ 시모기타자와 가는 방법
JR 신주쿠역에서 오다큐선 급행을 타고 시모기타자와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급행을 타면 중간 역을 건너뛰고 2정거장 정도,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22.0mm | ISO-1600 | 2007:12:25 13:22:59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54.0mm | ISO-1600 | 2007:12:25 13:17:12

↑ 특이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벽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24.0mm | ISO-800 | 2007:12:23 15:31:05

↑ 시모기타자와의 상징인 카레빵집 '안젤리카'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8.0mm | ISO-800 | 2007:12:23 16:09:15

↑ 생원두를 판매하는 MOLDIVE / 여름에 얼린 커피를 우유에 넣어주는 라떼가 유명하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28.0mm | ISO-1600 | 2007:12:23 16:39:49

↑ 뒷골목에 위치한 선술집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27.0mm | ISO-800 | 2007:12:23 15:45:19

↑ 예쁜 꽃과 소품을 판매하는 DAY'S와 빨간색 간판이 인상적인 가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55.0mm | ISO-800 | 2007:12:23 16:04:56

↑ 예쁜 장갑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8.0mm | ISO-1600 | 2007:12:23 16:31:47

↑ 시모기타자와 거리에 가로질러 위치한 철길 / 건널목 신호가 무지 빠르니 잽싸게 건너가야 한다.


햇빛 좋은날, 음악을 들으며 한가롭게 걷고 구경하고 잠시 들어가 커피 마시면 좋은 거리.
다음에 가게 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시모기타자와는 짧은 일정에 돌아다니기엔 뭔가 아쉬운 거리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42.0mm | ISO-1600 | 2007:12:25 15:04:38

↑ 아자! 신나게 걸어보자~!!


▼ 인물사진 보기

Posted by hyonga 트랙백 0 : 댓글 4
2005년 올빼미로 처음 도쿄에 갔을 때, 유명한 곳들은 무조건 한번씩 다 가봐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던 것 같다.
우선 JR 야마노테센을 타고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 아키하바라, 우에노를 한번씩 찍어주고,
모노레일을 타고 오다이바 일주 한번.
그리고 숙소가 있던 아사쿠사까지 덤으로..
워낙 빡세개 돌아다니기로 유명한 나이기도 하지만 처음 가는 장소여서 그런지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많은 곳을 다 돌아다녔나 싶다.
오다이바 모노레일을 타고선 앉자마자 잠이 들어서 연거푸 내릴 정거장을 지나쳤을 정도니 말이다. 덜덜덜
그때는 언제 다시 와볼까 싶었던 생각이었는지, 아쉬운 마음에 좀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자 했던 것 같다.

야경으로 유명한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 앞에 가서는 구도가 잘 나올 벤치를 미리 포섭해서 삼각대로 카메라 세팅을 하고 해가 지기만을 기다렸다. 아사히 캔맥주 두개와 카레맛 과자, 그리고 경달이 mp3에 미리 담아온 스티브 바라캇의 '레인보우 브릿지' 도 세팅이 된 상태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아사히 캔맥주 두개와 카레맛 과자 (초췌한 여행자의 얼굴은 자체심의삭제)

어떻게든 멋진 레인보우 브릿지 사진을 담아가겠다 굳은 결의를 다지고 있는 여행자의 마음이었으리라.
1박 3일이라는 너무나 짧은 아쉬운 오다이바의 하룻밤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다시 그곳에 가리라 생각도 못한 채.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삼성 V3로 촬영한 오다이바의 야경 (2005년 촬영)

그로부터 2년 뒤.
전보다 한결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오다이바에 가게 되었다.
멋진 레인보우 브릿지를 담아가야 한다는 의무감도 없었고, 바쁘게 돌아볼 당시에는 가보지 못했던 해변공원에서 다코야끼를 먹으며 산책하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Not defined | 24mm | ISO-400 | 2007:05:02 18:55:29

↑ 2007년 바람 부는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24mm | ISO-1600 | 2007:05:02 18:41:49

↑ 맛은 없었던 해변공원 앞 다코야키

그리고 서울에서 개봉하면 꼭 보려고 했던 스파이더맨3을 봤다. 일본 극장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한 마음에 저지른 일이지만 영화가 지루한건지 일본어를 못알아 들어서 그런건지 눈이 감기는 것을 억지로 참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21mm | ISO-400 | 2007:05:02 19:15:14

↑ 볼품 없는 일본 극장 티켓 (할인된 금액이 무려 1,000엔이다.)

그래도 나름 신선한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아마도 처음 오다이바에 온 것이라면 절대로 할 수 없었던 일이었겠지.

또 다시 오다이바에 가게 된다면 무엇을 해볼까?

여행은 하면 할수록 일정이 줄어드는 것 같다.
그만큼 제대로 둘러보고 특별한 추억도 많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러나, 처음 가보는 여행지 일정을 짜게 된다면 계속 고민을 할 것 같다.
"여기도 가고 싶고, 아! 또 여기도 가봐야 하는데.."

결론은, 내 여행 스타일은 하드(Hard)하다는 거? ㅋㅋ
Posted by hyonga 트랙백 0 : 댓글 2

단기 기억 상실증인가?
여행을 하고나면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여행 기록을 해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깨닫는 순간이다.

그러던 중,
일본 여행기를 써볼까 사진 폴더를 뒤적이다가 보물 같은 여행루트 기록을 찾았다.
"브라보!!"
2007년 5월 도쿄 여행은 저걸 토대로 그래도 좀 기억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12월에 다녀온 도쿄보다 더.. 덜덜덜.


찾아 낸 여행 루트 기록과 사진 몇장을 매칭해본다. ^_^

▼ 2007년 5월 2일 ~ 5일 간 일본 여행 루트

① 인천공항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31mm | ISO-800 | 2007:05:02 08:12:45

↑ 5월 2일 오전 9시 50분 출발 JAL항공 티켓


-> ② JAL 항공 ->
나리타공항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27mm | ISO-800 | 2007:05:02 09:45:04

↑ 퍽퍽해서 맛 없었던 JAL 기내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42mm | ISO-800 | 2007:05:02 09:45:23

↑ 크로와상 안에 햄이랑 치즈가 들어있다.


->
게이세이선 -> 닛뽀리 -> 신오오쿠보 -> 도쿄하우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27mm | ISO-800 | 2007:05:02 11:44:20

↑ 나리타 공항에서 신오쿠보로 이동 중


▲ 일본에서 공부 중인 용실리스(내 동생의 별명)가 살고 있는 신오쿠보까지는 나홀로 이동해야 했기에 나름 긴장했었던 기억이 난다. 나리타 공항 지하로 내려가서 1000엔 짜리 게이세이센 티켓을 끊고 닛뽀리까지 이동. (우에노는 역이 복잡해서 환승이 어렵기 때문에 작은 역인 닛뽀리에서 JR로 환승하는 것이 좋다.) 닛뽀리 역에서 JR 야마노테센 환승 구역으로 이동해서 역무원에게 '신오쿠보'라고 환승할 지역을 얘기하고 추가 금액(160엔)을 지불하면 된다. 난 일본어를 모르기 때문에 또렷또렷한 목소리로 '신오쿠보'를 외쳤었다.


->
소바집->하라주쿠->오다이바->해변공원->시푸드레스토랑->영화관람(스파이더맨3)->도쿄하우스->신주쿠->로망스카->하코네유모토역->등산열차->고라->케이블카->소운잔->로프웨이->도겐다이역->오와쿠다니->유람선->모토하코네->등산버스->하코네유모토->로망스카->스키지혼텐(시부야)->스타벅스->도쿄도청->선술집(신주쿠)->도쿄하우스->시부야->미나토미라이선->모토마치,주카가이->야마시타공원->주카가이(차이나타운)->

퀸즈스퀘어센터->
스타벅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8mm | ISO-1600 | 2007:05:04 17:30:17

↑ 요코하마 퀸즈스퀘어센터 광장 스타벅스 / 먹으면 혀가 오그라들 것 같은 바나나 코코넛 프라푸치노

->랜드마크타워->라멘(퀸즈스퀘어센터)->신주쿠->에비스가든플레이스(흑맥주, 저먼포테이토)->도쿄하우스->하라주쿠->텐동->쇼핑->나리타공항->인천공항

Posted by hyonga 트랙백 2 : 댓글 4
작년 크리스마스 일본 여행을 하면서 나는 캐논 350D로 사진 촬영을, 용실리스는 삼성 V3로 동영상 촬영을 했다.
이전까지는 기록 매체로서 그 순간의 직관적인 느낌을 전달해주는 동영상보다는 추억하고 감상할 시간을 주는 사진을 선호했다. 근데 어느 순간 '동영상을 한번 찍어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삼오공디 구입 후 집에서 놀고 있는 컴팩트 카메라를 챙겨 떠났더랬다.

여행의 주인공인 나와 용실리스가 아닌 여행의 배경이 되는 곳을 잠깐잠깐 담으면서 다시 재생해보니 아니 이게 웬일!
"아, 이거 너무 재밌다!!"
사진과는 사뭇 다른 신선함이 있다. 그 당시의 생생함을 전달해 준다고나 할까?


 ↑ 하얀색 바탕에 알록달록 로고가 인상적이었던 루이비통 건물이 있는 긴자거리.
삼성 V3 동영상 촬영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21mm | ISO-1600 | 2007:12:24 17:17:44

↑ 캐논 350D로 촬영한 크리스마스 긴자거리



여행을 다녀온 후,
사진은 바로 정리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그때 그 순간을 기억해 내기가 쉽지 않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ㅠㅠ
캠코더를 사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들었다.

전문적으로 연출해서 찍은 동영상이 아닌, 그냥 잠깐 잠깐 짤막하게 찍은 생활의 영상.
이거이거 은근히 재밌는 걸?
앞으로 여행할 때 애용해 줘야겠다.
Posted by hyonga 트랙백 0 :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