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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다이어리

이쁜 짓만 골라하는 예비 현모양처 경달 일주일 동안의 여름휴가를 내고, 결혼 전 처녀로 혼자 보내는 자유를 만끽하겠다던 경달이 휴가 중 하루를 나를 위해 내어줬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점심에 회사 부근에 와서 같이 점심을 먹고 나 퇴근 전까지 된장질 좀 하고 노래방에서 혼자 노래 부르다 퇴근 후 합류하는 것." 이었지만,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퇴근시간 맞춰서 만났다. 홍문관 앞에서 만난 경달의 한 손에는 정성껏 만든 치즈케잌이 들려있었다. 회사 동료들과 나눠먹게끔 가져오고자 했지만, 아쉽게도 너무 늦어서 집에 가져가서 용실리스와 엄마가 맛나게 드셨다. 에구, 이쁜 것! 예정대로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경달의 정성이 듬뿍 담긴 치즈케잌을 들고 대신 홍대투어를 재밌게 해줬다. 마포나루에서 물냉면과 만두를 먹고, 홍대 Bar 삭에서 튀김과 맥.. 더보기
오늘의 디저트 - 과일빙수와 치즈케잌 점심을 먹은 후 하나님 저녁 빵을 사기 위해 들른 파리크라상. 과일빙수와 만원 어치를 사면 조각케잌을 공짜로 준다길래 치즈케잌을 하나 골랐다. 영화 장화홍련에 나오는 벽지를 연상시키는 묘한 느낌의 파리크라상에서의 고즈넉한 럭셔리 디저트. 후훗- 더보기
뒹굴뒹굴 굴러봅시다. 쉬는 날에는 가끔, 아니 언제나(?) 이 방 끝에서 저 방 끝까지 뒹굴뒹굴 굴러보고 싶다. 호타루 처럼.. 그나저나 부쵸 역으로 나온 완소 미중년이신 후지키 나오히토 요즘 파문은 뭐람? 나의 부쵸는 그렇지 않아!! 더보기
약속하셨어요! - 아카펠라 곰달송 내 결혼식 축가는 아카펠라 곰달송으로 정해졌다. 더보기
언제나 여행 준비 대기 중! - 던킨 핑크색 여행가방 던킨에서 9,000원 이상 도너츠를 구입하면 여행가방이나 돗자리를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길래, 퇴근 길 회사 앞 던킨에서 정확히 9,000원 어치의 도너츠를 사고 공수해 왔다. 기왕이면 그냥 주면 더 좋겠지만, 캐리어 위에 얹어 놓고 다니기에 유용할 것 같다. 내 방에는 여행용 화장품 세트와 바디용품 등을 미리 채워 둔 파우치도 두개나 준비되어 있다. 난 언제나 여행 준비 대기 중! ^_^ 더보기
키워드 유입률 1위 - 꽈리고추멸치볶음 플러그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내 블로그 유입 키워드 순위. 포스팅 후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키워드가 있으니.. 바로 "꽈리고추멸치볶음" 중간에 띄어쓰고 띄어쓰지 않고의 차이인 1위와 3위를 합치면 압도적인 1위다. 그에 비해 컨텐츠는 부실하기 그지 없는데,;; 흠좀무한 결과다. 주부들이 많이 들어오나? 꽈리고추멸치볶음 바로가기 더보기
Today is gift. - 쿵푸팬더 간만에 본 신나는 영화. 영화를 보기 전 검색해 본 누군가의 글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자기 자신이 형편 없어 보일 때, 보면 자신감이 생기는 영화다." 라고. 과연 그랬다. 우리의 뚱뚱보 '포'는.. 기억에 남는 대사가 하나 있다.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but today is a gift. That is why it is called "Present". 그러나 무엇보다 보는 내내 국수가 땡기는건 왜지? 쥘쥘 더보기
값 싸고 양 많은 점심식사 with 아이스아메리카노 2008년 6월 9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백수생활의 마지막 날을 장식한 것들. 1. 요즘 심취해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그리고 커피와 함께 할 맘으로 서점에서 급구입한 2. "도쿄를 알면 일본어가 보인다." 읽고 있는 섹션은 "값 싸고 양 많은 점심식사 - 규동" (ㅋㅋ) 커피빈이 이렇게 한적한 것은 처음본다. 가끔 이렇게 된장질 좀 해줘야겠네. 너무 좋잖아!! [부록] 놀면서 얻은 것은? // 웬만한 반찬은 이제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 더보기
즐거운 조합 - 맥주와 야구장 야구는 룰도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야구장에 가면 왠지 즐거울 것 같단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중, 마침 용실리스 친구인 인정이 남친을 통해 표를 구하게 됐으니.. 바람도 쐴겸 윤씨랑 냉큼 잠실야구장으로 달려가줬다. 사실 야구보다 잿밥에 관심이 더 많았다지효- 호호.. 오늘 경기는 두산 베어스 VS 기아 타이거즈. 인정양 남친이 두산 쪽 회사를 다녀서 유니폼도 공짜로 구하고 선수 싸인도 받은 용실리스랑 현주는 신나서 응원하는데, 반면 결혼식 후 급 달려온 윤씨는 원피스 차림.. 덜덜덜.... 우리 자리는 1루 중앙 지정석이었는데, 오! 완전 잘 보인다~ +.+ 경기 볼 줄은 모르지만 그래도 꽤 재밌었다. 응원팀인 두산이 좀 못해서 아쉬웠지만.. 오늘 좌석은 전 좌석 매진이란다. 생맥주 파는 아저씨가.. 더보기
나의 로망 - 하와이와 마티니 나에겐 언젠가는 꼭 해야 할, 하고 싶은 로망이 하나 있다. 친구들한테 농담처럼 말하지만, "하와이 해변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마티니를 마시는 것." 바로 이 것이다. 워낙 물을 무서워해서 바다를 좋아하지도 않고, 마티니는 마셔보지도 않았건만.. 어느날 갑자기 퍼뜩 이런 로망이 생겨버렸다. 며칠전 윤양을 만나서 칵테일을 마셨는데, 마티니가 과연 무슨 맛일까 먹어보았다. 그저 맑고 투명한 술 안에 올리브만 하나 들어있는, 냄새는 향기롭지만 맛은 꽤나 독한 맛이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무려 34도나 된다고 한다. 덜덜.. 그래도 하와이에서 마시면 더 맛있겠지? ^_^ 마티니 [martini] : 드라이 진에 드라이 베르무트를 섞은 후 올리브로 장식한 칵테일. 진에 베르무트를 섞은 후 올리브로 장식한 무색 투명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