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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다이어리

열폭의 포춘쿠키 오늘의 FUNFUN 이벤트인 포춘쿠키 속 행운을 잡기 위해 카페테리아로 냉큼 올라갔다. CGV 영화 관람권, 톡톡캘린더, 데스크노트 등 다양한 경품이 걸려있었지만, 내가 잡은 행운은 '카페테리아 1회 무료 이용권'. 난 안간다며 콧방귀를 뀌던 뚜비뚜비군이 느즈막히 올라가서 톡톡캘린더를 찾아오며 '훗'하는 표정을 짓는 순간, 우린 그저 열폭! 내 행운문구 :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특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하루입니다. 하루 종일 행복한 기분에 웃음이 절로 나올 것입니다. 내 행운단어 : 분석 (Analysis) 더보기
압구정 산봉화로구이, De Chocolate Coffee 10월 18일 디데이를 맞이하는 곰달 커플이 청담동의 라티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을 했다. 아들, 딸 시집, 장가 보내는 엄니의 마음으로 놀러가서 사진도 찍어주면서 그 현장을 함께 했다. 옆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커플을 보니 우리 곰달네는 왜이리 꼬마 신랑신부 같은지. ㅋㅋ 촬영을 마친 후 산봉화로구이에서 고기 좀 구워주고,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있는 De Chocolate Coffee에서 커피 좀 마셔줬다. (잘 생긴 것들이 좀 많다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물 좋기로 소문난 데란다. 흠. 자주 와?) 더보기
아구찜을 와구와구 정신없이 돌아가는 하루. 난상토론으로 마무리한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아구찜 집을 찾았다. 쫄깃한 아구살과 아삭한 콩나물, 그리고 오늘따라 목 넘김이 더 좋던 맥주 한 잔. 피곤함이 날아가는 듯 하다. 즐거운 금요일 오후가 아닌가? 유후! 더보기
에덴의 동쪽과 바람의 화원 대하드라마, 대하소설 등의 장편, 그리고 시대극이나 사극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을 만족시켜 줄만한 드라마 들이 줄줄 나오고 있다. 현재 재밌게 보고 있는 에덴의 동쪽과 다음주 시작하는 바람의 화원. 조선후기 천재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삶과 그림을 소재로 한 팩션추리사극이라고 한다. 와우! 예고편을 보니 왠지 감각적인게 끌린다 끌려. 드라마를 줄기차게 본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간만에 한번 신명나게 봐볼까나. 잇힝! 더보기
홍대 핸드메이드 버거 - 감싸롱 지난 주 고엔에 가면서 지나친 감싸롱. 다음주 월요일, 바로 오늘! 점심 먹을 곳으로 일찌감치 점찍어 뒀다. 감싸롱 사진은 좀 제대로 남겨보고자 집에서 먼지 쌓여 가고 있는 삼오공디를 가져오려 결심했으나, 어깨 결림으로 고생하는 터라 포기. 오늘도 역시나 저질화질 폰카로 담았다. 흙흙 홍대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아기자기한 예쁜 카페를 운영하는 곳이 많다. 감싸롱도 그 중 하나인데, 집 앞에 감나무가 있어서 감싸롱이라고 이름을 지었다한다. 이름 참 센스있다! 정성이 담긴 향긋한 수제버거와 함께한 즐거운 점심. 이 여류를 1시간 밖에 즐길 수 없다는 것이 안습! 더보기
즐거움이 있는 곳 샘플랩 - 초대 체험 행사 후기 2007년 여름 일본에 오픈한 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샘플랩이 드디어 한국에도 상륙해서 9월 17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얼마 전 VJ 특공대에 소개된 일본의 샘플랩을 보고 신선한 아이디어에 감탄해서 포스팅 했던 적이 있다. (재밌는 일본 - 오모테산도 샘플랩) 그저 재밌어서 글을 하나 적었을 뿐인데 민망하게 파워블로거 대상 초대 체험 행사에 초대됐다. 이런 초대장은 그냥 지나쳐 갈 수도 있겠는데, 한국에서는 과연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일지 궁금한 마음에 참석을 결심했다. 샘플랩은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회원을 등록한 사람에 한해서 전시장에 방문하면 출시 이전의 다양한 상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신상품의 종류는 식음료, 가전, 주방용품을 비롯하여 화장품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여.. 더보기
고등어와 삼치 - 홍대 양휘자 생선구이 언뜻 보면 모양은 비슷하지만 맛의 차이는 큰 생선 두마리. 한마리는 고등어고 한마리는 삼치이다. 회사 앞 양휘자 생선구이의 대표 메뉴인 고등어 구이와 삼치 구이인데, 짭자름하고 기름 진 고등어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만 난 좀 더 담백한 삼치가 좋다. Quiz. 어느 것이 고등어고 어느 것이 삼치일까요? 더보기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 배트맨 VS 조커 생각해보면 배트맨 시리즈를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 유명한 잭 니콜슨의 조커나 펭귄맨, 그리고 미셸 파이퍼의 캣우먼 같은 악당은 물론 발킬머, 조지클루니 등 쟁쟁한 배우들이 배트맨을 거쳐갔지만 정작 기억에 남는 배트맨 시리즈가 없다. 극장에서 본 것이 없다고 해야 맞을려나? 다크 나이트는 큰 스케일과 안타깝게 사망한 히스레저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이유 등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전편 배트맨 비긴즈와 연결되는 내용으로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썬 개봉하면 꼭 봐야지 하는 작품 중 하나였다. 브루스 웨인 역의 크리스찬 베일도, 고인이 되버린 히스레저도 마음에 드는 배우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감나게 즐겨보고자 아이맥스관을 선택했는데 너무 앞자리에 앉아버려서 화면이 한번에 안들어오는 불편함이.. 더보기
열대야를 이기는 방법 - 여기가 홍콩이겠거니.. 요 며칠 밤마다 나를 괴롭히는 것들이 있다. 하나는 바람 한점 없는 살인적인 더위고, 다른 하나는 우리집 방충망에 붙어서 귀청 떨어져라 울어대는 매미 소리이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내 얘기 하냐며 비웃기라도 하는 듯 더 크게 울어댄다. 아악! 제발 낮에 좀 울어다오!! 이렇게 덥고 지칠 때, 행복한 상상으로 나를 최면하는 것은 오로지 여행 생각, 여행 생각, 여행 생각. 요즘 날씨와 비슷했던 홍콩의 거리를 상상해본다. 살을 뚫어버릴 것만 같던 홍콩의 강렬한 햇볕과 끈적한 바닷바람에 내 얼굴에 달라붙던 머리카락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다 잊게 해줄 만큼 환상적인 연인의 거리에서 바라본 야경. 너무 더워서 힘들었던 홍콩이었지만, 한 2년쯤 지나니 또 가고 싶다. 무엇보다 야경은 정말 환상이었으니까! 더보기
네이밍 센스 -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여름에는 역시 뭐니뭐니해도 공포영화를 한 편 쯤은 봐줘야 할 것 같다. 딱히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은근히 끌리는 공포영화. TV를 보다 우연히 돌린 채널에서 마침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이라는 영화를 소개하고 있었다. 영상을 보면서 나와 동생이 나눈 대화. 횽아 : "미트는 무슨 뜻이지?" 용실리스 : "meet 아냐? 한밤중에 기차를 만났을 때, 한밤중에 열차에서 일어난 일이니까." 횽아 : "그런가? meat, 고기 아냐?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도 아니고 뭥미)" 용실리스 : "뭐야..풉" 영상에서 풍겨나오는 이미지가 왠지 살육을 연상케 했고, 그래서 Meat 일 거라 생각했다. 대화가 끝나갈 때 쯤, 영화 원 제목이 나오는데 Midnight Meat Train. 뭐얏! Meat 맞잖아! 공포물을.. 더보기